뉴로사이언스러닝의 번역서는 보통 5년 단위로 저작권 연장을 합니다. 기한이 되면, 연장을 할지 말지를 판단하기 위해 판매량 등 여러 검토를 하는데요,

뇌과학, 영어읽기, 읽기유창성 등 전문서로 분류되는 뉴로사이언스러닝의 도서는 많은 판매량을 목적으로 출간하면 실망이 생길거라 스스로를 위로하며 아예 처음부터 '아주 낮은 목표'로 출간합니다.

물론 티모시 라신스키의 책(Fluency Instruction, 영어 책 많이 읽는 학생으로 키우는 읽기유창성 지도법)처럼, 기대 이상의 판매를 보이는 책도 있지만, 그것은 순전히 우연이지 계획했던 일이 아닙니다^^

책을 다시 읽어 보는 것도 '연장 여부 판단'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중요한 일(?)을 하다보면, '아하!!'하는 내용들과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다시 나누고 싶은 글들도 보입니다.

다시 찾은 "영어 읽기, 뇌과학 이해" 등에 중요한 문장을 여기에 기록해 둡니다.

<서문일부> 부모와 교사는 자신이 어떻게 읽을 수 있게 되었는지를 잊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읽기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조차도 어렵다. 심지어 “나는 잘 배웠는데 왜 이 아이는 못 읽는 것일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물며 외국어 읽기는 어떻겠는가?

데이비드 A. 소우사의 책, '두뇌는 어떻게 읽기를 배우는가?'의 서문 중 일부입니다. 말하기와 다르게 선천적인 기술이 아닌 읽기는 기술이기 때문에 운동이나 악기 연주처럼 개인차가 발생할수 밖에 없지요.

<서문일부>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서만 원인을 찾을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읽기를 더 성공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에서도 그 원인을 찾아 보아야 한다.>

책 표지의 다음 글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뇌는 어떻게 읽기를 배우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더 많이 알수록 더욱더 성공적인 읽기 지도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