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노벨상 카블리상 2016 수상자이자 뇌가소성의 아버지 마이클 머제니치 초청강연
뇌가소성 활용 두뇌훈련한 늙은 쥐 통해 시냅스연결 활성화, 혈뇌장벽 강화, 수명연장 확인

▲ 지난 10일 글로벌사이버대학 초청 강연에서 뇌가소성 분야의 권위자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는 "뇌가소성은 양날의 칼"이라고 했다.
“뇌가소성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평생에 활용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 뇌는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 발전할 수 있다.”
“뇌가소성은 인류 최대의 선물! 이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고 사람들을 돕는 데 정말 필요한 자산이다.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지난 10일 글로벌사이버대학(총장 이승헌)가 주최한 해외 저명석학 초청 특강에서 ‘뇌가소성의 아버지’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는 ‘뇌가소성과 회복’을 주제로 이처럼 우리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피력했다. 머제니치 박사는 뇌가소성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지난해 ‘제2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카블리상을 수상했다.
20세기 후반까지 우리의 두뇌 인지기능은 생애 1~2년 이후에는 변화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하향한다는 것이 정설로 여겨졌다. 그러나 “뇌는 평생에 걸쳐 변화할 수 있다”는 뇌가소성 원리가 발견됨으로써 두뇌개발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뇌 가소성은 양날의 칼, 두뇌의 발전과 후퇴…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머제니치 박사는 “뇌는 제대로 훈련을 하면 죽기직전까지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뇌 가소성은 양날의 칼”이라고 했다. “뇌가소성은 두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다. 두뇌 안에 스위치가 있는데 두뇌가 발전할지 후퇴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어는 음과 뜻, 한자가 있어 조금 다르지만 서양 언어의 경우 18~20시간 훈련으로 금방 읽게 할 수 있다.”며 난독증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1년간 두뇌훈련 후 해당 학년 수준 이상으로 향상된 연구결과와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학생 600만 명에게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대부분 영어 난독증의 경우 소리와 알파벳을 연결하는 연결고리에 문제가 있었다. 문제의 근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의 쥐실험을 통해 뇌가소성을 적용한 두뇌훈련으로 혈뇌장벽의 변화를 측정한 실험결과.
또한, 그는 수명이 한 달 정도 남은 늙은 쥐와 어린 시절 상처받은 젊은 쥐를 두뇌훈련하면서 25개 부문으로 분석했을 때 왕성한 젊은 쥐 수준 이상으로 향상된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단지 뉴런세포간의 연결이 활발해진 것뿐 아니라 혈뇌장벽, 즉 뇌로 가는 모세혈관 벽을 강화시킨다. 어렸을 때 충격이나 노화로 인해 혈관에서 피나 그 속에 포함된 알루미늄 같은 성분이 뇌로 유입되면, 뇌의 처리과정에 ‘노이즈(noise, 잡음, 방해하는 전기신호)’를 만들어 처리속도를 떨어뜨리고 치석처럼 알츠하이머의 원인물질을 만든다. 그러나 두뇌 훈련한 쥐를 보면 혈뇌 장벽이 회복된 것을 볼 수 있다”며 또 다른 효과를 설명했다. 이때 수명 한 달의 늙은 쥐는 훈련을 마친 후에도 수명이 40%이상 연장되는 현상을 보였다.
두뇌훈련시 시냅스 연결 활성화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원인물질 유입되는 약해진 혈뇌장벽을 강화, 두뇌훈련한 늙은 쥐의 수명 40%이상 연장
반대로 왕성하게 활성화된 뇌를 퇴화시키는 것도 쉽다. 왕성한 쥐의 뇌에 잡음, 즉 고주파 소리를 5~6주 노출시키면 늙은 쥐의 뇌와 같이 급격히 노쇠한다. 두뇌 안에 있는 스위치의 방향을 정함으로써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연구결과와 실험심리학의 원리들을 반영하여 아동과 성인대상 두뇌훈련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두뇌를 가장 빠르게 변화시키고, 그 효과가 오래 유지하도록 최적화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동 회복과 신경학적 두뇌 능력을 재조정해서 정상화시키는 두 가지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어서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 강연 ② “뇌가소성 활용해 치매 예방, 두뇌건강관리 의 시대 열린다”
글로벌사이버대학 해외석학 초청 특강 '뇌가소성과 회복'
뇌가소성의 아버지, 마이클 머제니치 “누군가를 돕고 행복하게 만들 때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여러분의 두뇌”
▲ 지난 10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초청강연에서 치매예방과 두뇌건강검진 시대를 예견하는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
아무런 훈련도 하지 않은 일반적인 두뇌는 아이였을 때 서서히 발전하다 20~30세에 가장 왕성한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이후 서서히 하향한다. 그러나 뇌가소성 관점에서 훈련하고 관리하면 유년기에 훨씬 더 크게 발전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도 거의 무제한이 되며 죽기직전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
지난 10일 뇌교육 특성화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총장 이승헌) 초청 특별강연에서 뇌가소성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는 두뇌훈련을 통해 뇌의 노화와 치매의 지연 또는 호전에 관한 희망을 제시했다.
실제 머제니치 박사는 올해 나이 75세로 두뇌 활용도가 90이며, 상위 10% 안에 들어간다. 평균 40세 성인의 두뇌활용도가 83이므로 매우 뛰어나다. 머제니치 박사는 “뇌가소성이 양날의 칼인 것은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 정답을 찾는 것이 인류 생존의 열쇠(key)가 될 것”이며 “계속해서 올바른 선택을 했을 때 몸과 두뇌는 계속 발전한다.”고 했다.
치매는 당연한 질병 아니다. 인생 막차의 충돌사고에 브레이크 걸어야
머제니치 박사는 두뇌훈련의 목적에 대해 “점점 더 발전시켜 치매 초기단계에 가지 못하게 막는 것”이라고 했다. “신경의학에서는 아직도 치매를 우리 인생의 당연한 질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뇌가소성 이론을 바탕으로 보면 치매는 단지 하향세의 마지막으로 인생 막차의 충돌사고라고 본다. 충돌을 막기 위해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노쇠한 뇌는 안에 ‘노이즈(noise, 잡음, 방해하는 전기신호)’가 많고 그 잡음으로 때문에 점점 더 쇠약해진다. 수천 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결과 30세를 정점으로 브레인스피드, 지각속도, 청취 이해력, 시력, 소리분석 등이 10년에 1/3씩 떨어진다.

▲ 두뇌훈련을 한 75세의 두뇌속도(파란색)가 두뇌훈련하지 않은 25세의 두뇌속도(붉은색)와 같다는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의 연구결과.
그러나 박사는 “20세든 90세 든 나이와 상관없이 똑같이 훈련시켰을 때 같은 폭으로 발전한다. 훈련을 받은 70세가 훈련받지 않은 20세와 같은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20세가 같은 훈련을 받으면 더 좋아지겠지만 75세가 25세와 같은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물론 집중력과 처리속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려면 다방면으로 훈련이 일어나 두뇌에 물리적인 변화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했다.
뇌 훈련받은 70세는 훈련받지 않은 20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
또한 박사는 “정상군을 두고 75세 대상자들에게 10~16시간 두뇌훈련을 했을 때 20세 수준으로 향상되어 브레인스피드가 거의 2배까지 좋아졌다. 1년이 지난 후에도 브레인스피드는 여전히 2배였다. 이들에게 2~4시간 훈련을 더 하고 2년 후 다시 쟀을 때도 거의 같은 수준이었고, 첫 실험으로부터 10년이 지난 85세 시점에도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한다.
미훈련자 그룹과 비교했을 때 운전시 안전도, 반응속도, 문제해결능력도 좋아졌고 나이 들면서 많아지는 우울증 측면에서도 감소했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훨씬 질 좋은 삶을 유지하고 의료비도 적게 들어갔다. 또한 10시간의 두뇌훈련 후 7년 혹은 10년 간 아무 훈련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브레인스피드가 30%만 감소했다.
혈압체크, 위 검진처럼 두뇌검진하고 두뇌체육관 다니는 시대 열린다
뇌의 노화를 되돌린다는 것은 어려울까? 박사는 어렵지 않다고 했다. “지금까지의 모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을 훈련했을 때 치매를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지금 가장 집중하는 것은 두뇌훈련 후 질병과 사고로부터 두뇌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프로그램과 뇌가소성 원리를 가지고 두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한번 발전 후 계속 유지하게 하는 부분도 중요하다.”며 "지금 병원에 가서 혈압체크하고 위 검진, 심전도 검사하며 건강검진하듯 두뇌건강 검진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런 검사가 건강관리에 중요하다. 그렇게 하고도 부족하다면 두뇌체육관을 가야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머제니치 박사는 "단지 치매예방뿐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두뇌건강은 중요하다. 건강검진 하듯 두뇌검진을 통해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사전에 예방하고, 아동의 정신분열증 조짐이나 중독 위험성도 미리 찾아내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는 특강을 마치며 두뇌건강을 위한 6가지 조언을 남겼다.
그는 특별 강의를 마치며 참석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전했다.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의 두뇌건강 조언]
첫째, 개인적으로 감소되거나 노화되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개인의 성장에 집중하라.
둘째, 여러분의 두뇌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미 잘 하고 있는 분야도 더 발전시키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개발하라.
셋째, 현재 여러분의 나이에서 두뇌상태를 측정하고 상위권이 아니라면 훈련을 하라.
넷째, 세상을 관대하게 보고 사회적으로 사교적이 되라.
여러분이 누군가를 돕고 행복하게 만들 때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여러분의 두뇌이다.
다섯째, 우리 인생은 전부 다 각자의 특징이 있다. 비정상이 정상이다. 앞에 어떤 시련이 닥치는 것은 당연하다.
분명히 이겨낼 수 있으니 두려워마라.
마지막, 장미향을 맡아라. 모든 것에 감사하고 세상을 더 새롭게 보라.
제2의 노벨상 카블리상 2016 수상자이자 뇌가소성의 아버지 마이클 머제니치 초청강연
뇌가소성 활용 두뇌훈련한 늙은 쥐 통해 시냅스연결 활성화, 혈뇌장벽 강화, 수명연장 확인
▲ 지난 10일 글로벌사이버대학 초청 강연에서 뇌가소성 분야의 권위자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는 "뇌가소성은 양날의 칼"이라고 했다.
“뇌가소성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평생에 활용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 뇌는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 발전할 수 있다.”
“뇌가소성은 인류 최대의 선물! 이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고 사람들을 돕는 데 정말 필요한 자산이다.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지난 10일 글로벌사이버대학(총장 이승헌)가 주최한 해외 저명석학 초청 특강에서 ‘뇌가소성의 아버지’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는 ‘뇌가소성과 회복’을 주제로 이처럼 우리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피력했다. 머제니치 박사는 뇌가소성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지난해 ‘제2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카블리상을 수상했다.
20세기 후반까지 우리의 두뇌 인지기능은 생애 1~2년 이후에는 변화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하향한다는 것이 정설로 여겨졌다. 그러나 “뇌는 평생에 걸쳐 변화할 수 있다”는 뇌가소성 원리가 발견됨으로써 두뇌개발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뇌 가소성은 양날의 칼, 두뇌의 발전과 후퇴…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머제니치 박사는 “뇌는 제대로 훈련을 하면 죽기직전까지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뇌 가소성은 양날의 칼”이라고 했다. “뇌가소성은 두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다. 두뇌 안에 스위치가 있는데 두뇌가 발전할지 후퇴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어는 음과 뜻, 한자가 있어 조금 다르지만 서양 언어의 경우 18~20시간 훈련으로 금방 읽게 할 수 있다.”며 난독증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1년간 두뇌훈련 후 해당 학년 수준 이상으로 향상된 연구결과와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학생 600만 명에게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대부분 영어 난독증의 경우 소리와 알파벳을 연결하는 연결고리에 문제가 있었다. 문제의 근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의 쥐실험을 통해 뇌가소성을 적용한 두뇌훈련으로 혈뇌장벽의 변화를 측정한 실험결과.
또한, 그는 수명이 한 달 정도 남은 늙은 쥐와 어린 시절 상처받은 젊은 쥐를 두뇌훈련하면서 25개 부문으로 분석했을 때 왕성한 젊은 쥐 수준 이상으로 향상된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단지 뉴런세포간의 연결이 활발해진 것뿐 아니라 혈뇌장벽, 즉 뇌로 가는 모세혈관 벽을 강화시킨다. 어렸을 때 충격이나 노화로 인해 혈관에서 피나 그 속에 포함된 알루미늄 같은 성분이 뇌로 유입되면, 뇌의 처리과정에 ‘노이즈(noise, 잡음, 방해하는 전기신호)’를 만들어 처리속도를 떨어뜨리고 치석처럼 알츠하이머의 원인물질을 만든다. 그러나 두뇌 훈련한 쥐를 보면 혈뇌 장벽이 회복된 것을 볼 수 있다”며 또 다른 효과를 설명했다. 이때 수명 한 달의 늙은 쥐는 훈련을 마친 후에도 수명이 40%이상 연장되는 현상을 보였다.
두뇌훈련시 시냅스 연결 활성화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원인물질 유입되는 약해진 혈뇌장벽을 강화, 두뇌훈련한 늙은 쥐의 수명 40%이상 연장
반대로 왕성하게 활성화된 뇌를 퇴화시키는 것도 쉽다. 왕성한 쥐의 뇌에 잡음, 즉 고주파 소리를 5~6주 노출시키면 늙은 쥐의 뇌와 같이 급격히 노쇠한다. 두뇌 안에 있는 스위치의 방향을 정함으로써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연구결과와 실험심리학의 원리들을 반영하여 아동과 성인대상 두뇌훈련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두뇌를 가장 빠르게 변화시키고, 그 효과가 오래 유지하도록 최적화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동 회복과 신경학적 두뇌 능력을 재조정해서 정상화시키는 두 가지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뇌가소성의 아버지, 마이클 머제니치 “누군가를 돕고 행복하게 만들 때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여러분의 두뇌”
아무런 훈련도 하지 않은 일반적인 두뇌는 아이였을 때 서서히 발전하다 20~30세에 가장 왕성한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이후 서서히 하향한다. 그러나 뇌가소성 관점에서 훈련하고 관리하면 유년기에 훨씬 더 크게 발전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도 거의 무제한이 되며 죽기직전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
지난 10일 뇌교육 특성화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총장 이승헌) 초청 특별강연에서 뇌가소성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는 두뇌훈련을 통해 뇌의 노화와 치매의 지연 또는 호전에 관한 희망을 제시했다.
실제 머제니치 박사는 올해 나이 75세로 두뇌 활용도가 90이며, 상위 10% 안에 들어간다. 평균 40세 성인의 두뇌활용도가 83이므로 매우 뛰어나다. 머제니치 박사는 “뇌가소성이 양날의 칼인 것은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 정답을 찾는 것이 인류 생존의 열쇠(key)가 될 것”이며 “계속해서 올바른 선택을 했을 때 몸과 두뇌는 계속 발전한다.”고 했다.
치매는 당연한 질병 아니다. 인생 막차의 충돌사고에 브레이크 걸어야
머제니치 박사는 두뇌훈련의 목적에 대해 “점점 더 발전시켜 치매 초기단계에 가지 못하게 막는 것”이라고 했다. “신경의학에서는 아직도 치매를 우리 인생의 당연한 질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뇌가소성 이론을 바탕으로 보면 치매는 단지 하향세의 마지막으로 인생 막차의 충돌사고라고 본다. 충돌을 막기 위해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노쇠한 뇌는 안에 ‘노이즈(noise, 잡음, 방해하는 전기신호)’가 많고 그 잡음으로 때문에 점점 더 쇠약해진다. 수천 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결과 30세를 정점으로 브레인스피드, 지각속도, 청취 이해력, 시력, 소리분석 등이 10년에 1/3씩 떨어진다.
▲ 두뇌훈련을 한 75세의 두뇌속도(파란색)가 두뇌훈련하지 않은 25세의 두뇌속도(붉은색)와 같다는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의 연구결과.
그러나 박사는 “20세든 90세 든 나이와 상관없이 똑같이 훈련시켰을 때 같은 폭으로 발전한다. 훈련을 받은 70세가 훈련받지 않은 20세와 같은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20세가 같은 훈련을 받으면 더 좋아지겠지만 75세가 25세와 같은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물론 집중력과 처리속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려면 다방면으로 훈련이 일어나 두뇌에 물리적인 변화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했다.
뇌 훈련받은 70세는 훈련받지 않은 20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
또한 박사는 “정상군을 두고 75세 대상자들에게 10~16시간 두뇌훈련을 했을 때 20세 수준으로 향상되어 브레인스피드가 거의 2배까지 좋아졌다. 1년이 지난 후에도 브레인스피드는 여전히 2배였다. 이들에게 2~4시간 훈련을 더 하고 2년 후 다시 쟀을 때도 거의 같은 수준이었고, 첫 실험으로부터 10년이 지난 85세 시점에도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한다.
미훈련자 그룹과 비교했을 때 운전시 안전도, 반응속도, 문제해결능력도 좋아졌고 나이 들면서 많아지는 우울증 측면에서도 감소했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훨씬 질 좋은 삶을 유지하고 의료비도 적게 들어갔다. 또한 10시간의 두뇌훈련 후 7년 혹은 10년 간 아무 훈련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브레인스피드가 30%만 감소했다.
혈압체크, 위 검진처럼 두뇌검진하고 두뇌체육관 다니는 시대 열린다
뇌의 노화를 되돌린다는 것은 어려울까? 박사는 어렵지 않다고 했다. “지금까지의 모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을 훈련했을 때 치매를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지금 가장 집중하는 것은 두뇌훈련 후 질병과 사고로부터 두뇌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프로그램과 뇌가소성 원리를 가지고 두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한번 발전 후 계속 유지하게 하는 부분도 중요하다.”며 "지금 병원에 가서 혈압체크하고 위 검진, 심전도 검사하며 건강검진하듯 두뇌건강 검진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런 검사가 건강관리에 중요하다. 그렇게 하고도 부족하다면 두뇌체육관을 가야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머제니치 박사는 "단지 치매예방뿐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두뇌건강은 중요하다. 건강검진 하듯 두뇌검진을 통해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사전에 예방하고, 아동의 정신분열증 조짐이나 중독 위험성도 미리 찾아내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는 특강을 마치며 두뇌건강을 위한 6가지 조언을 남겼다.
그는 특별 강의를 마치며 참석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전했다.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의 두뇌건강 조언]
첫째, 개인적으로 감소되거나 노화되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개인의 성장에 집중하라.
둘째, 여러분의 두뇌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미 잘 하고 있는 분야도 더 발전시키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개발하라.
셋째, 현재 여러분의 나이에서 두뇌상태를 측정하고 상위권이 아니라면 훈련을 하라.
넷째, 세상을 관대하게 보고 사회적으로 사교적이 되라.
여러분이 누군가를 돕고 행복하게 만들 때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여러분의 두뇌이다.
다섯째, 우리 인생은 전부 다 각자의 특징이 있다. 비정상이 정상이다. 앞에 어떤 시련이 닥치는 것은 당연하다.
분명히 이겨낼 수 있으니 두려워마라.
마지막, 장미향을 맡아라. 모든 것에 감사하고 세상을 더 새롭게 보라.